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8.20 09:34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금괴 1개당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달러(약 13억5000만원)를 넘었다. 

19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2% 하락한 온스당 2501.7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국제 금은 오후 6시 55분 기준 전장 대비 0.40달러(0.22%) 상승한 트레이온스당 2541.70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 당 2500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표준 금괴 1개 가격 역시 사상 최초로 100만달러를 넘어섰다. 

국제 금값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지난달 말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 보통 금값은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거나, 금리가 낮아질 때 오르는 경향이 있다. 

한편 오는 22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발언을 앞둔 가운데, 이에 따라 국제 금값도 변동 폭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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