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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준 기자
- 입력 2024.09.04 09:34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의 미래 인재 육성과 청소년 교육 격차 해소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H-점프스쿨 인도네시아'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H-점프스쿨은 '누구나 차별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성장하는 공정한 사회'를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선발된 대학생 멘토가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학습 멘토링을 제공한다. 해당 멘토에게는 현대차그룹 임직원과 사회인의 멘토링과 장학금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를 국내(2013년)와 베트남(2020년)에 이어 H-점프스쿨의 세 번째 운영 국가로 선정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핵심 국가로, 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과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HMID)이 진출해 있다.
H-점프스쿨 인도네시아 1기에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총 50명의 대학생 멘토가 선발됐다. 이들은 9월부터 10개월 동안 약 200명의 현지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학습 지도와 진로 멘토링을 실시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점프스쿨 인도네시아가 현지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도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와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