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9.23 16:21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매수에 2600선을 회복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64포인트(0.33%) 높아진 2602.0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0포인트(0.12%) 오른 2596.47에 거래를 시작해 마감 직전 2600선을 턱걸이했다. 코스피 지수가 2600대를 회복한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24억원, 340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7207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37개, 하락한 종목은 451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SK하이닉스(3.12%) ▲LG에너지솔루션(0.89%) ▲삼성바이오로직스(2.55%) ▲셀트리온(1.74%) ▲KB금융(1.67%) ▲포스코홀딩스(1.20%) ▲신한지주(0.54%) 등은 상승했지만 ▲삼성전자(-0.63%) ▲현대차(-0.60%) ▲삼성전자우(-0.95%) ▲기아(-2.27%) 등은 하락했다. 

네이버는 실적과 업황 모두 하반기 반등의 여지가 크다는 증권가의 전망에 힘입어 6800원(4.25%) 상승한 16만6700원에 거래됐다. 셀트리온도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시밀러'의 임상 3상 유효성 입증 소식에 3500원(1.74%) 오른 20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고려아연은 영풍과의 경영권 분쟁 영향에 1만2000원(1.63%) 내린 72만3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지난 지난달 23일 이후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 현물을 전일 순매도 했다"며 "대형주 순매도 지속에 지수 상방이 제한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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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79포인트(0.91%) 오른 755.12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4억원, 48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53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에코프로비엠(5.35%) ▲에코프로(5.08%) ▲HLB(1.67%) ▲엔켐(2.57%) ▲삼천당제약(3.45%) ▲셀트리온제약(1.14%) 등은 상승했지만 ▲알테오젠(-3.58%) ▲리가켐바이오(-0.10%) ▲휴젤(-1.87%) ▲클래시스(-1.0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8원 오른 1335.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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