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9.26 15:53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4분기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보다 840원(7.72%) 오른 1만1720원에 거래됐다. 장 중에는 8% 넘게 상승하며 1만2070원까지 뛰기도 했다.
이날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적자축소에 이어 4분기 큰 폭의 흑자전환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예상보다 크게 양호했던 흐름, 하반기 턴어라운드, 내년 감가상각비 종료로 인한 큰 폭의 이익 개선, LCD 사업 축소 등을 고려한다면 계획했던 사업 구조 고도화로 인한 질적 성장을 충분히 실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도 LG디스플레이의 비용 구조가 오는 4분기를 기점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봤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기준으로 볼 때 플라스틱-OLED(P-OLED)의 경쟁력 및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영업흑자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에서는 ▲네오셈(29.93%) ▲대화제약(29.97%) ▲진매트릭스(29.98%) ▲하이소닉(29.91%) ▲마이크로투나노(30.00%) ▲피엠티(29.98%)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상한가 종목이 없었다.
대화제약은 경구용 파클리탁셀 제제인 리포락셀액(리포락셀)의 위암 치료에 대한 시판허가 승인을 중국당국(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획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진매트릭스는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인 'GM-ChimAd-HZ'의 유효성을 분석하기 위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를 달성했다.
반도체주인 피엠티는 간밤 미국에서 마이크론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