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0.10 13:06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제공=티웨이항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티웨이항공이 장 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티웨이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440원(13.75%) 오른 364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티웨이홀딩스는 157원(29.96%) 뛴 681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찍었다. 대명소노시즌도 166원(22.52%) 상승한 90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의 강세는 일부 언론에서 티웨이항공의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 호텔·리조트 운영사 소노인터내셔널이 공개매수를 통해 추가 지분 매입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올해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로부터 지분을 매입해 2대 주주에 오른 데 이어 공개매수를 통해 추가 지분매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은 최대주주인 예림당(29.97%)과 대명소노그룹(26.77%)의 지분 격차가 3.20%포인트밖에 나지 않아 경영권 분쟁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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