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4.10.18 09:55

이달 31일까지 접수…내년 2월 중 최종 발표
의왕연구소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에서 근무

현대차 배터리 개발 기술 인력 채용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배터리 개발 기술 인력 채용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현대차)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는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술 인재를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신규 채용 인력은 현대차의 차세대 배터리를 연구하는 의왕연구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해당 인력이 수행하게 될 업무는 ▲배터리 샘플 제작·품질 관리 ▲개발 장비 유지·보수 ▲소재·부품 관리 등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과 성별 제한은 없다. 세부 요건은 현대차 기술 인력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이날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5시까지 14일간 진행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11월 중 있을 예정이다. 

현대차는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 내 인적성 검사를 하고 12월 1차 면접, 내년 1월 최종 면접 및 신체검사 등을 거쳐 내년 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안정적인 소재 확보부터 배터리 설계 및 관리 역량 강화, 차세대 배터리 개발 등 배터리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기술 역량을 갖출 계획”이라며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분야인 배터리 기술의 진보 과정을 함께할 인재들이 이번 기술 인력 채용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남양연구소에 배터리 개발 전문 조직을 구성하고 배터리 시스템, 셀 설계, 배터리 안전 신뢰성 및 성능 개발, 차세대 배터리 등 선행 개발을 포함하는 기능별 전담 조직을 마련해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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