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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준 기자
- 입력 2024.10.24 10:25
직무 특성 반영한 최적화된 PBV 모델 개발
PnC·V2G 등 미래 전기차 충전 서비스 구현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기아가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목적기반모빌리티(PBV) 활용을 기반으로 한 미래 전동화·전력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기아는 지난 23일 브랜드 체험관인 Kia 360에서 한국전력공사와 '기아 PBV 활용 미래 전동화·전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는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한국전력공사는 직무에 최적화된 모빌리티를 공급하고 무공해차 전환 목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한국전력공사의 배전과 영업 등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PBV 모델 개발 및 전동화를 협력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량 관제 시스템(FMS)' 솔루션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기아는 오는 2025년부터 출시되는 PV5를 시작으로 한국전력공사의 차량 운영 특성을 분석하고, 다양한 현장 수요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 자동 결제 충전(PnC)와 양방향 충·방전(V2G) 등 미래 전기차 충전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기아는 2025년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첫 PBV 모델을 출시한 뒤, 중형에서 대형까지 PBV 라인업을 갖추고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하는 특화 솔루션 패키지도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