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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1.01 13:39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반도체 장비사 HPSP와 예스티 주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2분 기준 HPSP는 전날보다 3100원(10.08%) 오른 3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13%대 상승률을 보이며 3만6000원까지 뛰기도 했다.
반면 같은 시간 예스티는 전 거래일 대비 5950원(29.97%) 내린 1만3900원에 거래되며 하한가다. 이날 예스티는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했다.
전날 특허심판원은 예스티가 HPSP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무효 심판에서 HPSP의 손을 들어줬다. 특허심판원은 예스티가 청구한 권리범위 확인심판 3건 역시 모두 각하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HPSP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17.5% 높였다. 류형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간 HPSP를 따라다녔던 꼬리표가 독점 구도의 훼손 가능성이었다"며 "이번 심결 결과에 따라 HPSP에 최적의 시나리오가 구현됐으며, 독점 지속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