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11.04 10:24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고립·은둔청년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가 오는 8일 오전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고립·은둔청년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가 오는 8일 오전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뉴스웍스가 고립·은둔청년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8일 국회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보건복지부가 '고립·은둔 상태' 2만13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들은 고립·은둔 상태에서 벗어나려는 의지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립·은둔 위험 상태인 1만2105명 가운데 80.8%가 현재 상태에서 벗어나길 원했지만 대부분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67.2%가 탈고립 탈은둔을 시도한 적이 있고 45.6%가 일상 복귀를 시도했다가 재고립에 빠졌다고 합니다.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복귀를 위해서는 주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사회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탈고립·은둔을 희망하면 즉시 접촉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지지와 격려가 필요합니다.

8일 개최하는 '고립·은둔청년 사회복귀를 위한 정책토론회' 프로그램.
8일 개최하는 '고립·은둔청년 사회복귀를 위한 정책토론회' 프로그램.

이에 뉴스웍스는 11월 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동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고립·은둔청년 사회복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백종헌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뉴스웍스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생명의전화·드레줄이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학계와 업계의 전문가들이 날카로운 현황분석과 해법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성아 박사는 '청년의 고립과 은둔: 어떻게 보고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통해 청년지원 방향과 지원체계를 면밀하게 조명합니다.

이은애 사단법인 씨즈 대표는 '고립은둔자 지원 정책의 방향 및 과제'를 통해 고립·은둔자 발굴과 함께 지원 솔루션, 그리고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정책에 대한 개선 과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장영진 보건복지부 청년정책팀장은 '가족돌봄·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발표를 통해 인천·울산·충북·전북 4개소에 개소한 청년미래센터 시범사업과 함께 민관협력 지원 방안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이어 지엘청소년연구재단 윤철경 상임이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패널 토론에서는 ▲이정현 일하는학교 상임이사 ▲김연은 생명의전화 종합사회복지관장 ▲김나연 두두학당 1기 ▲조린 여성가족부 학교밖청소년지원과장이 토론자로 나서 고립은둔청년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민관이 함께하고 멘토 멘티, 청년 당사들이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에서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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