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4.11.07 18:20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KT&G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15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1조6363억원, 당기순이익은 2399억원으로 각각 3.1%, 28% 줄었다.
3대 핵심사업인 '해외궐련', 'NGP(전자담배)', '건강기능식품'은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담배사업부문도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담배사업부문 매출은 1조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30억원으로 23.6% 성장했다. 해외궐련사업의 매출은 4197억원으로 30.5% 증가해 2분기 연속 분기 최대 매출을 갈아치웠다.
KT&G는 이날 기업가치 제고계획도 발표했다. 오는 2027년까지 ROE 15% 달성, 현금환원과 자사주 소각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올해 주주환원도 확대된다. KT&G 이사회는 비핵심‧저수익 자산 유동화로 확보된 재원 중 약 1500억원을 활용해 자사주 135만주를 매입하고 연내 소각을 결의했다.
KT&G 관계자는 "앞으로도 3대 핵심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면서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성과의 결실을 주주에게 환원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반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