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4.11.14 18:44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삼양식품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87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4389억원으로 31% 늘었다.

사업부문별로 해외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한 3428억원이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다.

해외판매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전략과 미국과 유럽 지역의 '불닭' 브랜드 인기 확산이 매출 증대를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분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 달성이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조2491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인 1조1929억원을 뛰어넘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2569억원이다. 누적 영업이익은 올해 상반기에 전년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삼양식품 측은 "아시아와 미국, 유럽에서도 불닭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최근 신설한 인도네시아, 유럽판매법인이 현지 시장에 안착하고 내년 밀양2공장이 완공되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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