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1.21 09:28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TIGER 코리아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000억원을 넘겼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이 펀드의 순자산은 3099억원으로, 최근 국내 상장된 밸류업 ETF 12종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 ETF는 지난 4일 신규 상장한 이후 모두 75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순매수액은 개인 투자자 88억원,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 662억원이다.

TIGER 코리아밸류업 ETF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100개 종목에 투자하며 총보수는 0.008%로, 현재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최저 수준이라고 미래에셋운용은 설명했다. 

신승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1본부 매니저는 "12월 특별변경을 통해 밸류업 정책에 동참하는 기업들이 더 포함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코스피 200 ETF보다 비용이 낮고 밸류업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TIGER 코리아밸류업 ETF'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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