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2.02 14:19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달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정현준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달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정현준 기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고려아연의 주가가 내년 초 주주총회 '표 대결'을 앞두고 다시 치솟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날보다 23만9000원(20.25%) 뛴 141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에는 153만4000원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최근 고려아연의 주가는 MBK·영풍 연합과 고려아연 측이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장내 지분 매집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달 27일 8.29% 오른 101만9000원을 기록해 5거래일 만에 황제주 자리인 100만원대로 복귀했다. 같은 달 28일(12.17%)과 29일(3.24%)에도 주가가 상승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이르면 내년 1월 주총을 열고 신규 이사 선임 등 안건에 대해 표 대결을 벌일 계획이다. 임시 주총에서는 MBK·영풍 연합이 요청한 신규 이사 선임 안건과 집행임원제도 도입 정관 개정 안건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