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2.02 14:19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고려아연의 주가가 내년 초 주주총회 '표 대결'을 앞두고 다시 치솟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날보다 23만9000원(20.25%) 뛴 141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에는 153만4000원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최근 고려아연의 주가는 MBK·영풍 연합과 고려아연 측이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장내 지분 매집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달 27일 8.29% 오른 101만9000원을 기록해 5거래일 만에 황제주 자리인 100만원대로 복귀했다. 같은 달 28일(12.17%)과 29일(3.24%)에도 주가가 상승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이르면 내년 1월 주총을 열고 신규 이사 선임 등 안건에 대해 표 대결을 벌일 계획이다. 임시 주총에서는 MBK·영풍 연합이 요청한 신규 이사 선임 안건과 집행임원제도 도입 정관 개정 안건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신통찮은 코리아 밸류업…출시 한 달 ETF 수익률 전부 '마이너스'
- 김현정 의원 "상법 개정, 헌법 가치 지키는 일…여당 적극 협조해야"
- [특징주] 고려아연, 장내 지분경쟁 전망에 11%↑
- MBK·영풍 "고려아연의 이사 후보자 결격 거론, 임시주총 지연 전략"
- 고려아연, MBK·영풍 요구 임시주총 심의…"일부 후보자 부적격"
- [2일 마감시황]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도에 소폭 하락…2454.48p 마감
- 고려아연, 오늘 이사회 개최…내년 1월 23일 임시주총 유력
- 고려아연, 내년 1월 23일 임시주총 확정…경영권 '표 대결'로 판가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