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12.16 15:46
한 시중은행 대출창구에서 고객이 상담하고 있다. (사진=뉴스웍스 DB)
한 시중은행 대출창구에서 고객이 상담하고 있다.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코픽스 금리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6일 은행연합회는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가 한 달 전보다 0.02% 포인트 내린 3.3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취급액 코픽스 금리는 지난 9월 3.40%까지 상승한 뒤 내림세로 전환됐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잔액기준은 올해 1월 3.84%를 기록한 뒤 매월 소폭 하락 중이다. 11월에도 전월 대비 0.05% 하락한 3.53%를 기록했다.

신잔액기준은 올해 5월 3.20%를 찍은 뒤 매월 소폭 하락해 3.07%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구체적으로 신규취급액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신잔액 코픽스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이 포함된다.

시중은행은 17일부터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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