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2.16 17:01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국내 가상자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380원(4.67%) 오른 85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밖에 ▲컴투스홀딩스(11.26%) ▲TS인베스트먼트(10.85%) ▲티사이언티픽(5.74%) ▲한화투자증권(3.99%) 등도 나란히 상승했다.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52% 오른 1억514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1억5000만원을 넘긴 것은 사상 처음이다.

같은 시간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도 24시간 전보다 3.40% 오른 10만5076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10만달러선까지 올라선 뒤 계속해서 10만달러를 상회하는 중이다. 

비트코인의 강세는 오는 25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울러 친(親) 가상자산 행보를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점도 호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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