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12.23 17:58
이재호 농협금융 신임 부사장. (사진제공=농협금융지주)
이재호 농협금융 신임 부사장. (사진제공=농협금융지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23일 이재호 신임 전략기획부문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재호 신임 부사장은 농협금융에서 이석준 회장과 같은 사내이사에 위치한다. 사실상 금융지주 내 2인자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이재호 신임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동명고, 성균관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 석사와 동국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농협중앙회는 1993년 입사해 농협중앙회 외화자금팀, 외화추진팀, 태평로대기업RM센터, 감리팀장을 거쳐 EU사무소장으로 파견을 다녀왔다. 이후 중앙회 내 경영전략팀장, 글로벌전략국장, 외환파생추진단장을 역임하는 등 외환 전문가로 꼽힌다.

2021년부터 농협중앙회 내 농협경제연구소장을 맡았으며 이번에 농협금융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재호 신임 부사장은 약 22년 동안의 금융 업무경력을 보유한 인사로 농협금융의 비전과 영업전략, 사업계획 및 전략체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농협금융의 전략기획 책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한 전문성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재호 신임 부사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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