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4.12.27 15:24
이준석 의원. (사진제공=이준석 의원실)
이준석 의원. (사진제공=이준석 의원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개혁신당 의원들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권한대행 탄핵에 필요한 정족수가 얼마인가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고 그에 대한 판단은 헌법재판소에서 따로 내리겠지만, 오늘 탄핵 투표가 진행되면 개혁신당의 의원들은 찬성표를 행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적 위기 속에서 헌법이 정한 방법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퇴진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한데,  당연히 임명돼야 할 헌법재판관의 임명이 지연돼 탄핵심판 절차가 지연되는 것은 방치할 수 없다"며 "한 권한대행 이하 국무위원들은 현 상황의 엄중함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국무의원 탄핵 기준인 재적 의원 과반수(151명)를 탄핵안 가결 기준으로 보고 있으나, 국민의힘은 대통령 기준인 3분의 2 이상의 동의, 즉 200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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