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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서 기자
- 입력 2024.12.29 11:44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제주항공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29일 9시 7분께 발생한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안내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제주항공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안내문으로 자동 연결되고 있다.
안내문에는 "저희 제주항공은 이번 사고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문구가 기입되어 있다.
또한 탑승자 가족 문의와 관련해 국내 및 해외 전화번호를 안내하고 있다.
하단에 마련된 사과문, 보도자료 항목에는 아직 게시글이 올라오지 않았다. 상황이 다소 정리된 뒤, 사과문 발표 등 후속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 2216편이 이날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과 충돌했다. 승객은 175명으로 한국인은 173명, 태국인 2명이다. 승무원 6명을 포함하면 총 181명을 태우고 있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 20분 현재 47명의 사망자가 확인됐고, 2명을 구조했다. 아직 132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