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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1.08 09:46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한화엔진이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 한화엔진은 전날 대비 2610원(13.53%) 오른 2만19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2만305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장 마감 후 한화엔진은 6292억원 규모의 선박용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2023년 기준 한화엔진 매출액의 73.6%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 11월 8일까지이며, 선수금 20%를 받고 이후 제품을 인도하면서 잔금 80%를 받는 구조다.
경영상의 이유로 계약 상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중국 조선사가 발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