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1.16 16:06

'2025 EV 에브리 케어'…구매·보유·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안심 점검 서비스 횟수 확대·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

16일 현대차가 혜택과 보장을 강화한 '2025 EV 에브리 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제공=현대차)
16일 현대차가 혜택과 보장을 강화한 '2025 EV 에브리 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제공=현대차)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5 EV 에브리 케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EV 에브리 케어 서비스는 지난해 2월 처음 도입된 전기차 생애주기 맞춤형 통합 케어 프로그램으로, 같은 해 9월 혜택을 강화한 'EV 에브리 케어+'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혜택과 보장을 강화해 새롭게 리뉴얼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2025 EV 에브리 케어는 ▲블루 안심 점검 서비스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 ▲긴급 충전 특약보험 ▲잔존가치 보장 대상 확대 등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EV 구매 혜택과 신차 교환 지원, 일반 부품 보증 연장 및 바디케어 서비스 등 기존 혜택도 포함한다.

이 중 새롭게 도입되는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은 전기차 화재로 제3자 피해가 발생하고 발화 차주의 자동차 보험 대물 배상 한도액이 초과할 경우 최대 100억원의 손해액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긴급충전특약보험은 보험사와 연계해 전기차 방전 우려가 있을 때 연 2회 15kWh의 긴급 충전을 제공한다. 잔존가치 보장 대상 확대는 기존 EV 구매 가격의 최대 55%를 잔존가치로 보장해 주는 서비스 대상을 기존 개인 고객에서 개인사업자 고객까지 확대했다.

현대차는 이달 중 아이오닉 5(N 포함)·아이오닉 6·코나 일렉트릭 등 전기차를 계약한 뒤 다음 달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인기 가전제품과 세차 키트를 제공하는 '2025 EV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기차 구매 희망 고객을 위해 월 납입금을 최소화해 비용 부담을 낮춘 금융 상품도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의견에 귀 기울인 EV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국내에서 강점을 가진 애프터서비스(AS)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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