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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25.01.16 16:14
의협 집행부 구성…부회장에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 임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정부에 "2025년도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6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금의 의료대란 사태를 해결하고, 의료계 미래를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의대 교육 정상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제43대 의협회장으로 취임한 뒤 정부에 지속적으로 '교육 마스터플랜' 제시를 요구 중이다.
회장 당선 직후인 8일에는 "2025학년도에 과연 의대 교육이 가능한가에 대한 부분부터, 정부가 교육 마스터플랜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 플랜을 제출해야만 우리가 2026년도에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고, 14일 취임식에서도 "현 상태로는 의대 교육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정부 스스로가 인정하고, 2025년 의대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임시방편이 아닌 제대로 된 의학 교육 마스터플랜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의협 부회장으로 박단 대한전공의협회의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했다. 그는 "의료 사태의 당사자 격인 전공의와 의대생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박단 위원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했고, 젊은 의사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