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1.16 16:13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 423km로 증대
사용자 감성 자극하는 신규 사양 적용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GV70 전동화 모델은 2022년 3월 처음 국내에 출시된 제네시스의 세 번째 전기차다.
이번 GV70 전동화 모델은 2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84kW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423km(19형 휠 기준)로 늘렸고, 신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을 적용해 정숙하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전면부는 지-매트릭스 패턴을 그라데이션 형태로 입힌 새로운 형상의 크레스트 그릴과 와이드한 느낌을 주는 범퍼 디자인으로 전동화 SUV만의 세련된 감성을 표현했다. 측면부는 무광 다크 그레이 색상의 20형 신규 휠을 추가, 기존 19형 휠의 색상을 변경했다.
후면부는 방향지시등 위치를 범퍼에서 리어 콤비램프로 올려 시인성을 높였고, 리어 스포일러에 위치한 보조 제동등(HMSL)의 형상을 직선화해 간결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에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IC)을 하나로 합친 27형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탑재했다. 또 ▲무드 램프 ▲전기차 전용 '밀키웨이 패턴 무드라이팅' ▲전자식 변속 다이얼 등으로 실내 고급스러움을 향상했다.
제네시스는 배터리 용량을 증대해 편리한 EV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GV70 전동화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77.4kWh에서 84kWh로 늘어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도 400km에서 423km로 23km 증가했다.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9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 가능하고, 배터리 온도를 조절해 최적의 충전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GV70 전동화 모델에 ▲84kWh 4세대 배터리 ▲다이나믹 웰컴 라이트 기능이 적용된 MLA 헤드램프 ▲전동식 충전 도어(조명 및 열선 포함)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ccIC ▲메탈 페달 ▲디지털 키 2 ▲차로 유지 보조 2 ▲VGS ▲오토 터레인 모드 등 신규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음에도 판매 가격의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7530만원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제네시스 수지 4층 전시장에서 특별 전시 'Electrified GV70로의 초대'를 운영한다. 다음 달 14일까지 GV70 전동화 모델을 계약하고 상반기 내 출고 고객에게는 계약금을 지원해 주는 얼리버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