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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1.22 11:15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키움증권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돕는 금융상품인 '사회초년생 전용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가 증권사 최초로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주관으로 지난 2023년부터 진행된 '상생·협력 금융신상품'은 취약계층과 고통을 분담하고, 이익 나눔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발표한다.
그동안 우수사례는 주로 은행에서 제공하는 대출이나 예·적금 상품,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연금·저축 보험 상품 등이 선정됐다. 증권사의 금융투자상품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키움증권의 '사회초년생 전용 ELB'는 저출산 및 소득양극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상품이다.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만 29세 이하 청년 및 현역 군인 등 사회초년생이 가입할 수 있다.
사회초년생 전용 ELB는 주가 변동과 무관하게 만기 보유 시 연 5%의 수익을 지급하는 채권형 상품이다. 키움증권이 판매한 동일 유형의 특판 ELB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해 청년들의 자립과 안정적 자산 형성에 기여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최근 주변에서 넘쳐나는 투자 성공담에 또래보다 자산증식에서 뒤쳐질까 조급해하는 청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이들에게 차근차근 돈을 모아가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어 상품 출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