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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진형 기자
- 입력 2025.01.23 11:43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정부 도움으로 채무를 탕감 받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2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는 12월말 누적 기준 10만3658명으로 집계됐다. 채무액은 16조7305억원 규모다.
새출발기금은 빚을 갚기 어려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대출채권을 정부가 기금을 통해 금융회사로부터 직접 매입해 대출 원금을 일부 탕감해준다.
최대 15억원의 대출 원금 중 80%까지 감면 받을 수 있고 상환 기간을 늘려주거나 이자를 낮춰 채무 부담을 덜 수 있다.
전체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 중 매입형 채무조정은 2만9683명이다. 채무원금은 2조5803억원이며 평균 원금 감면율은 70%로 확인됐다.
중개형 채무조정 신청자 3만1052명도 채무 조정을 확정 받았다. 평균 이자율 인하폭은 약 4.7%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