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1.23 13:24
현대차 '포터 EV'.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포터 EV'. (사진제공=현대차)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와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테슬라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34만325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는 포터Ⅱ EV 등 2개 차종 14만1125대를 다음 달 3일부터 리콜한다. 12V 배터리 센서 설계 오류로 인해 센서를 손상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또 넥쏘 1만9830대는 비상점멸표시등 스위치 내구성 부족이 확인돼, 이날부터 리콜을 진행한다.

기아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8만9598대를 오는 24일부터 리콜한다. 바디도메인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차량 안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서다. 봉고Ⅲ EV 등 2개 차종 8만6204대는 현대차 포터Ⅱ EV와 동일한 결함이 발견돼 이달 31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벤츠의 S580 4MATIC 등 2개 차종 4068대는 엔진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오류, 테슬라의 모델 Y 등 2개 차종 2425대는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로 이달 16일과 14일부터 각각 리콜이 진행 중이다.

한편, 소유한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 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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