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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25.02.07 21:5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시아인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동계 아시안게임이 중국 하얼빈에서 개막했다.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7일 오후 9시(한국시간)부터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2017 일본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6개 종목 11개 세부종목에서 64개 금메달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에는 34개국 1275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며 빙상 종목 대회는 하얼빈시에서, 설상 종목 대회는 하얼빈에서 약 200㎞ 떨어진 야불리에서 각각 진행한다.
우리나라는 총 222명(선수 148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2017 삿포로 대회에 이은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한다.
개회식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 폐회식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회식의 총감독을 맡았던 샤샤오란 감독이 맡았으며, 우리나라는 34개국 중 13번째로 입장했다. 이총민(아이스하키), 김은지(컬링) 선수가 기수로 나섰다.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에는 북한도 참여했다. 북한 선수단은 5번째로 입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