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2.25 10:35

차세대 배터리 소재·그룹 공급망 구축 성과 소개
자사 소재 적용 전기 자전거·드론 등 경품 이벤트

포스코퓨처엠의 '인터배터리 2025' 전시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의 '인터배터리 2025' 전시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양·음극재 기술 로드맵과 그룹 차원의 공급망 구축 성과를 소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소재 대표 사업회사인 포스코퓨처엠이 주관해 '무브 온, 체인지 더 퓨처(Move on, Change the Future)'를 주제로 인터배터리에 참가한다. 전시 부스는 전년 대비 25% 넓어진 451㎡(약 136평) 규모로 구성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관람객들이 기술과 사업을 쉽게 이해하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물을 준비했다. 양·음극재, 리튬, 니켈 등의 소재 샘플과 함께 전기차, 전동공구 등 자사 배터리 소재가 적용된 제품을 전시한다. 대형 버티컬 미디어월과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통한 3D 가상 영상을 통해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돌파하기 위한 배터리 소재 신기술과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전기차 주행거리와 안정성을 향상할 Ultra Hi-Ni(울트라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를 비롯해 ▲배터리 충전 속도를 단축하고 저장 용량을 극대화할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LFP(리튬인산철)와 함께 전기차 가격 인하와 대중화 이끌 LMR(리튬망간리치)·LMFP(리튬망간인산철)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등의 연구개발 현황과 로드맵을 공개한다.

아울러 포스코퓨처엠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부스 내 자전거 발전기 체험존을 운영, 관람객이 페달을 밟아 전기를 생산하면 생성된 전기량을 환산해 복지기관에 기부하는 친환경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추첨을 통해 전기 자전거, 전동 킥보드, 전동공구 세트, 드론 등 경품을 매일 4명(총 12명)에게 제공한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이번 전시에서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등에서 개발 중인 고체전해질 리튬메탈음극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동모터코어 ▲포스코의 배터리팩과 원통형 배터리캔 소재 등 전기차용 철강제품도 소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포스코홀딩스의 직접리튬추출법(DLE)과 니켈 신(新) 습식정제 공정 기술 등 공급망 구축 성과와 현황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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