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진은영 기자
  • 입력 2025.02.27 15:01
김미섭(오른쪽에서 3번째)·허선호(오른쪽에서 5번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임직원들이 27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에서 고객보호 실천 선언식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김미섭(오른쪽에서 3번째)·허선호(오른쪽에서 5번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임직원들이 27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에서 고객보호 실천 선언식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고객과 함께 성장, 금융의 정도를 지키겠다'며 고객보호 선언을 27일 공표했다.

최근 금융시장에 대한 고객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 내 신뢰 제고와 함께 선도적 고객 보호 기준을 마련한다는 취지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해 기여한다는 회사 비전을 바탕으로 3가지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고레버리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등 단기 변동성에 의존하는 고위험 상품을 추천하지 않고,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시장과 기업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투자전략을 제공한다.

아울러 커버드 콜, 주가연계증권(ELS) 등 복잡한 구조의 상품에 대해 위험 요소와 특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고객 맞춤형 상담을 통해 고객 자산관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연금 등 고객자산 리스크 관리에 대해서는 더 강한 원칙과 높은 기준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자산 리밸런싱을 돕고,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투자 목표 달성을 돕는다.

한편 위험관리 일환으로 테슬라, 양자컴 관련주 등 신규 담보대출은 일시적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고객 보호 선언은 이윤보다 책임을, 판매보다 고객 보호를 위한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은 고객 보호 선언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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