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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훈 기자
- 입력 2025.04.11 17:29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후 일주일만인 11일 오후 5시 8분경 서울 서초동 사저로 이주하기 위해 한남동 관저를 출발했다.
윤 전 대통령은 출발 전 관저로 찾아온 참모들과 마지막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이 관저를 떠나 사저로 돌아가는 것은 지난 2022년 11월 7일 한남동 관저 입주를 완료한 지 886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10일 취임 이후에도 한남동 관저 공사 등의 이유로 6개월가량 서초동 사저에서 출·퇴근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사저 정문 앞에 차를 세운 뒤 내려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포옹을 했다. 윤 전 대통령의 악수를 받은 지지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윤 전 대통령 이름을 연호하는 모습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이들에게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는 포즈를 여러 번 취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