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광석 기자
  • 입력 2025.04.16 11:40

국제 공인 원자력 소재 품질인증 획득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생산 후판.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생산 후판. (사진제공=현대제철)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현대제철이 국제 공인 원자력 소재 품질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원자력용 강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16일 국내 철강사 최초로 미국기계기술자협회 ASME으로부터 원자력 소재 공급사 품질시스템 인증인 'QSC'를 획득했다.

ASME QSC는 원자력 발전소 및 관련 산업에서 사용되는 재료와 부품의 품질보증체계를 평가하는 세계적인 인증제도다. ASME는 공급사의 소재 및 품질관리시스템이 원자력 산업의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지 엄격하게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번 인증과 함께 그동안 축적해 온 원전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원자력 관련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2006년도부터 국내 신고리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 등 국내 주요 원전 건설에 제품을 공급해 왔다. 현재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에 참여해 강재를 공급 중이다.

현대제철 측은 "현대제철 철근·형강·후판이 글로벌 원자력 산업의 까다로운 품질 요구 수준에 충족한다는 것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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