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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 입력 2025.05.09 19:08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한국콜마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84.8% 증가했다고 잠정 실적을 9일 공시했다.
매출은 6531억원으로 13.62% 증가했고, 순이익은 232억원으로 91.99% 늘었다. 한국 법인인 한국콜마 매출은 2743억원에 영업이익은 339억원으로 각각 으로 11%, 49% 증가했다. 1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중국 무석 법인은 매출 416억원에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각각 20%, 73% 늘었다. 미국 법인 매출은 217억원으로 211% 급증하며 실적 부진을 벗어나고 있다.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흑자전환이다. 미국 법인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한국과 글로벌 고객사들의 생산 문의가 증가하며 ‘K-뷰티’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캐나다 법인은 매출이 87억원으로 3% 줄었으며, 영업손실 13억원으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바이오헬스 기업 HK이노엔은 2474억원의 매출과 254억원의 영업이익으로 16%, 47% 증가했다. 화장품 용기 제조기업 연우는 637억원의 매출에 5% 감소했고,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선케어 수출 호조와 메이크업 부문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미국법인은 주요 고객사의 생산 물량 확대로 실적이 큰 폭으로 향상됐고 중국법인도 선케어 주문 증가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