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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기자
- 입력 2025.05.13 15:28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오는 14일부터 중국발 소액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의 120%에서 54%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중국의 소액 소포에 대한 관세를 120%에서 54%로 인하하고 최소 수수료는 100달러로 유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승인했다. 기존 고율 관세를 절반 이하로 낮춘 것이다.
앞서 지난달 3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발 800달러 미만 수입품에 관세를 면제해주던 '소액 면세 제도(de minimis)'를 5월 2일부터 폐지하고 30%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9일에는 소액 소포 부과 예정 관세를 30%에서 90%로 올린다고 밝혔고, 하루 뒤에는 이를 120%로 인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