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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익 기자
- 입력 2025.06.16 10:28
"추천 횟수, 단순 참고 사항…추천 사유가 더 중요한 판단 요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16일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 가능한 주요 공직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국민추천제' 접수가 이날 오후 6시 마감된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접수된 추천은 7만4000여건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민추천제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가 오늘 오후 6시 마감된다"며 "예상보다 높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 열기에 어제까지 접수 건수가 7만4000여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접수 마감 이후 객관적 평가를 거쳐 대상자가 선정되면, 투명한 검증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국민추천제는 국민주권 시대를 활짝 열어갈 진짜 일꾼을 찾으려는 취지다.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이고 좋은 인재들이 발굴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추천 횟수에 따라 주요 공직자가 임명되지는 않으며, 추천 사유가 인사에 주효하다는 것이 대통령실 설명이다.
강 대변인은 "국민 추천제는 인기 투표가 아닌 만큼 추천 횟수는 단순한 참고 사항일 뿐"이라며 "추천 횟수보다는 추천 사유가 더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에 임용되지 않더라도 추천된 인재는 엄격한 검증을 거쳐 이재명 정부 인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추후 인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