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6.24 10:10
2027년까지 순차 도입해 기종 20대로 확대
안전 운항 및 에너지 절감에 따른 ESG 강화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티웨이항공이 이달 초 보잉 737-8 3호기를 도입한 데 이어 4호기까지 추가로 도입하며 기존 737NG 기단을 점진적으로 교체하고 기단 현대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보잉 딜리버리센터'에서 '보잉737-8 4호기' 도입에 대한 축하 자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총 4대의 보잉 737-8 항공기를 운용한다. 현재 계약이 완료된 추가 16대를 오는 2027년까지 순차 도입해 해당 기종을 2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26대 운용 중인 '보잉 737-800NG' 기종을 '보잉 737-8'로 단계적 교체하는 한편, 2026년부터는 차세대 광동체 'A330-900NEO' 기종도 도입한다. 이에 따라 전체 항공기 평균 기령은 현재 13.4년에서 2027년 말 8.9년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4번째 보잉 737-8 도입을 계기로 국내선 및 중·단거리 국제선 노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일본 노선에 우선 투입하며 향후 동남아 및 동북아 노선으로도 운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탄력적인 스케줄 운영이 가능해져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지연이나 결항을 대폭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도입은 단순한 기재 확대를 넘어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과 더욱 높은 운항 안전성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도입 항공기를 포함해 B777과 B737, A330 항공기 등 총 43대를 보유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