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8.14 11:01

대명소노그룹과 협력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안전 최우선 약속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오는 16일 창립 15주년을 맞아 글로벌 저비용항공사(LCC)로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14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2010년 김포~제주 노선으로 처음 취항해 국내선과 중·단거리 국제선을 꾸준히 늘려가며 노선 확장을 이어왔다. 이후 2022년부터 본격적인 장거리 노선 확대에 나서 대양주와 유럽 지역까지 네트워크를 확장해 국내 대표 LCC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에는 첫 북미 노선인 인천~밴쿠버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대양주, 유럽에 이어 미주 노선까지 운항하는 글로벌 LCC로의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노선 다변화에 따른 네트워크 확장과 차별화된 부가서비스 확대로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ESG 경영의 하나로 친환경 항공기 도입과 탄소 배출 저감에도 힘쓰고 있다. 신기종인 '보잉 737-8' 항공기를 4호기까지 도입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20대로 확대해 현재 26대인 '737-800NG' 기종을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평균 기령을 8.9년으로 낮출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에어버스 최신 중대형 항공기 'A330-900NEO'를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기종은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25% 절감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어 기단 현대화와 운항 경쟁력 강화,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을 위한 투자도 이어간다. 티웨이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약 1500억원을 투자한 첨단 항공기 정비 시설(격납고) 건립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28년 초 격납고가 완공되면 연간 70대의 항공기 정비를 자체적으로 진행해 해외 유지·보수·정비(MRO) 의존도를 줄이고 정비 비용 절감과 운항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이 지난 10일까지 '이제는 ㅎㅎㅎ(항공+호텔=한가족)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사진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지난 10일까지 '이제는 ㅎㅎㅎ(항공+호텔=한가족)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사진제공=티웨이항공)

아울러 최근 대명소노그룹과 항공과 숙박을 결합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항공·여행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소노호텔앤리조트 숙박을 결합한 이벤트들을 통해 ▲항공권 할인 ▲숙박 패키지 ▲레저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해 항공과 레저를 잇는 시너지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해 나가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명소노그룹과 함께하는 견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삼아 고객 여러분의 신뢰와 만족을 더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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