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5.06.26 19:49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4일(현지시간) 마크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4일(현지시간) 마크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6일 한미정상회담을 조속히 추진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약간의 진전이 있었다"며 "조속히 추진하자는데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마크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만나 조속한 한미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을 논의했다.

한미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위 실장은 "통상 관련 협상과 안보 문제도 진행 중"이라며 "내실화해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준비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점은 정확히 결정하지 않았지만, 조속히 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부연했다.

오는 7월 8일 종료를 앞둔 미국 상호관세에 대해서는 "세부 논의를 하지 못했다"면서도 "어떤 식으로 협상하더라도 한미 동맹의 신뢰와 연대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시켜야 한다는 데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위 실장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잠깐 서서 얘기를 했지만 조선업, 조선 분야 협력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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