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6.29 13:13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30일) 토니상 6관왕에 빛나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등 문화예술인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초청했다.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우리 문화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 한국 소프트파워 위상과 국민 자긍심을 높인 주역들을 만난다. 이번 행사는 '문화강국의 꿈,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열린다.
초대 대상은 박천휴 작가를 비롯해 허가영 영화감독(제78회 칸국제영화제 학생부문 1등상), 조수미 성악가(프랑스 문화예술훈장 최고등급 코망되르 수훈), 박윤재 발레리노(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 로잔발레 콩쿠르 우승), 김원석 감독(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등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제78회 미국 토니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극본상·음악상·연출상·남우주연상·무대디자인상 등 6관왕에 오른데 대해 "우리 고유의 정서와 가치, 그리고 인간의 깊은 감정을 진솔하게 담아내어 국경을 넘은 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이 순간 우리 모두 함께 마음껏 자랑스러워하고 축하하자"고 전했다.
이어 "토니상 수상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예술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우리의 문화가 인류 모두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부는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하고, 우리 예술가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게, 또 세계 속에서 빛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