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6.30 06:00

◆이재명 대통령 장·차관 추가 인선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29일)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이진숙 교육부 장관, 정성호 법무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장관급 인사인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으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위촉했습니다.
차관도 인선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법무부 차관에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보건복지부 2차관에 이형훈 현 재단법인 한국공공조직은행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 이상경 현 가천대 도시계획 조경학부 교수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또 차관급인 국가정보원 1차장에는 이동수, 2차장은 김호홍 전 국정원 단장을, 기획조정실장에는 김희수 변호사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경우 오유경 현 처장의 유임이 결정됐습니다.
◆이 대통령, 오늘 문화예술인 만난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30일)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박천휴 작가 등 문화예술인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초청했습니다.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제78회 미국 토니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극본상·음악상·연출상·남우주연상·무대디자인상 등 6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문화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 한국 소프트파워 위상과 국민 자긍심을 높인 주역들을 만납니다. 이번 행사는 '문화강국의 꿈,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열립니다.
초대 대상은 박천휴 작가를 비롯해 허가영 영화감독(제78회 칸국제영화제 학생부문 1등상), 조수미 성악가(프랑스 문화예술훈장 최고등급 코망되르 수훈), 박윤재 발레리노(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 로잔발레 콩쿠르 우승), 김원석 감독(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등입니다.

◆우원식 "김민석 총리 후보 인준안 7월 3일 표결"
우원식 국회의장이 내달 3일 국회 본회에서 총리 인준안을 표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요청한 오늘(30일)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하면서 "늦어도 이번 주 목요일 본회의에서는 총리 인준안이 반드시 표결돼야 할 것"이라며 7월 3일을 총리 인준 관련 마지노선으로 제시했습니다.
우 의장이 협치를 요청하며 총리 인준 시기를 조절하고 있으나, 여야간 합의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이미 끝났다는 입장이나, 국민의힘은 "수입을 초과하는 지출, 급격한 재산 증가, 수상한 금전 거래, 아들의 아빠 찬스 등 숱한 의혹에도 청문회는 증인도 참고인도, 제대로 된 자료 제출도 없이 파행으로 끝났다. 대통령은 부도덕·무자격·부적절 총리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용태 "순직 해병대원 유가족 사과"
임기 만료를 앞둔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순직 해병대원 사건 진상규명 과정에서 유가족에게 상처를 드리고, 국민에게 실망을 드린 점을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비록 국민의힘이 당론 반대해 온 특검이지만, 특검을 통해서라도 이 사건의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져 순직 해병대원이 영면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순직 해병대원 관련 의혹을 수사할 '이명현 특검팀'은 내달 2일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돌입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7일 퇴원한 만큼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한 김 여사 소환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 여사 측은 특검의 출석요구가 있다면 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내일(7월 1일)부터 국민연금 가입자의 월 보험료가 최대 1만8000원 오릅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7월 1일부로 국민연금 보험료 기준소득월액 상한은 617만원에서 637만원으로, 하한은 39만원에서 40만원으로 각각 인상됩니다.
이에 따라 월소득이 637만원 이상인 경우 월 보험료가 57만3300원(보험료율 9%)이 됩니다. 기존에는 617만원 상한에 따라 5만5300원이었으나, 7월부터 1만8000원 인상됩니다. 다만 직장가입자인 경우 절반인 9000원은 회사가 부담하는 만큼 9000원만 더 내게 됩니다.
보험료 하한도 3만51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900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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