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5.07.19 13:08

경부·장항선 등 전 구간 운행 재개…호남·경전선은 피해 여파

KTX 열차가 정차된 모습. (출처=코레일 홈페이지)
KTX 열차가 정차된 모습. (출처=코레일 홈페이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집중호우로 발이 묶였던 주요 철도노선이 순차적으로 정상화되고 있다. 다만 침수 피해가 컸던 일부 구간은 여전히 운행이 멈춰 있는 상황이다.

코레일은 19일 오전 10시부터 경부 일반선, 전라선, 장항선, 서해선, 충북선 등 전 구간에 걸쳐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전면 중지됐던 노선 운행이 부분 정상화된 셈이다.

한국철도공사는 "긴급 복구 작업과 시설 점검, 시험 열차 운행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노선은 여전히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

운행이 중단된 구간은 호남선 고속열차(광주송정역~목포역), 호남선 일반열차(익산역~목포역), 경전선 일반열차(마산역~광주역) 등이다. 이들 구간은 토사유실과 선로 침수 피해가 커 운행 재개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관계자는 "노선별 피해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고 있다"며 "실시간 운행 정보는 '코레일톡' 앱과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국지성 호우가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열차 운행 재개 여부는 당분간 기상과 복구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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