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5.07.28 16:26
우상호 정무수석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우상호 정무수석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28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진행 중인 관세 협상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농축산물에 대한 요구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가능한 한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양보의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농축산물 개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관세 협상과 관련해 여러분이 잘 아시는 것처럼 미국 측 압박이 매우 거센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또 우 수석은 '비관세 의제 중 국방비 증액과 미국산 무기 구매도 협상 테이블에 올랐는지'에 대해 "그 문제도 협상 목록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지만, 어느 수준에서 어느 정도 협상이 진행되는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우 수석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의 주례 회동에서도 관세 협상에 관한 의견이 교환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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