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오늘 한국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이슈는 무엇일까요? 

한국인 사용자들이 챗 GPT에게 가장 많이 물어본 관심 주제를 정치, 경제, 사회, 문화로 구분해 봤습니다. 29일, 인공지능(AI)이 선정한 오늘의 키워드를 통해 통해 빠르게 변하는 세상, 놓치기 쉬운 이슈를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김여정

이날 정치 분야에서는 남북 관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특히 전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발언의 의미 파악에 높아진 관심이 확인됐습니다. "김여정이 왜 '남북 대화 제안 받을 생각 없다"라고 말했지?", "북한은 통일부·대통령의 친북 메시지를 왜 '착각'이라 부르지?"와 같은 궁금증이 확인됐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으며 한국과 마주앉을 일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 부부장이 '조미사이의 접촉은 미국의 희망일 뿐이다'라는 제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내수 회복

경제분야에서는 소비쿠폰 효과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습니다. 

이용자들은 "국내 소비 회복되고 있나? 소비자 심리는 어때?" 등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담아 질문을 했습니다. 

또 사흘 앞으로 다가온 한미 관세협상 시한을 두고 "미국 관세, 수출 감소로 이어질까?"와 같은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 시한이 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협상단이 미국에서 유럽을 오가는 '출장 협상'까지 벌이며 협상 타결을 적극 시도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폭염

이날 사회분에서는 폭염에 대한 질문이 특히 많았습니다.

"올여름 폭염 언제까지 계속될까? 이번 주말 최고 기온은 몇 도야?"부터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 기준이 어떻게 돼?", "기온 33도 이상일 때 외부 근로자는 얼마나 쉬어야 해?", "폭염 때문에 야외 작업 중 사고 나는데 법적으로 무슨 조치 있어?", "폭염에 취약한 노인이나 독거노인 관리 계획은 어떻게 돼?"등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이날 한라산 빼고 전국 폭염특보가 내려지자 이재명 대통령 "국가비상사태 각오로 가지고 가용인력, 예산, 역량을 총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발로란트

문화영역에서는 게임 '발로란트'가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지난달 25일에 출시될 발로란트 신규 맵 '코로드'에 관심이 집중된 것입니다. "발로란트 신맵 코로드 어떤 맵이야?", "코로드 맵 구조 어떻게 생겼어? A 사이트 공략법 알려줘", "발로란트 FPS 낮을 때 최적화 방법 알려줘" 등 질문이 많았습니다. 코로드는 오메가 지구를 배경으로 한 세 번째 맵이며, 다층 구조와 전략적인 플레이를 강조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블랙핑크 관련 질문도 있었습니다. 이날 블랙핑크의 최신곡 '뛰어'가 공개 17일만에 스포티파이에서 1억회 넘게 재생됐다는 소식이 보도된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데드라인 월드 투어에서 멤버들이 솔로곡도 부르나?"와 "로제가 TIME 올해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면서?"등의 질문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