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채윤정 기자
  • 입력 2025.09.06 09:26
LG에너지솔루션 미국공장 전경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미국공장 전경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5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위험물 규정 위반 혐의로 6만 달러(약 8300만원) 과태료를 부과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FAA가 웹사이트에 게시한 보도 자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1월 4일 서울에서 로스앤젤레스(LA)로 리튬이온 배터리 5개를 신고 없이 부적절하게 포장하고 표기한 상태로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화물은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의 페덱스 분류 시설에서 열기·연기·불꽃·화염을 발생시켜 직원들이 발견했으며, 일부 배터리는 그을리고 녹아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FAA는 LG에너지솔루션이 집행 통보서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 공식 답변을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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