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9.11 09:16

'다이나프로 R213' 장착 차량으로 최연소 챔피언…타이어 기술력 입증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PAST 레이싱팀' 소속 힐 멤브라도 선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PAST 레이싱팀' 소속 힐 멤브라도 선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타이어)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PAST 레이싱팀' 소속 '힐 멤브라도' 선수가 지난 5~6일(현지시간) 스페인 갈리시아에서 열린 '스페인 그래블 랠리 챔피언십(CERT 2025)'의 5라운드 '랠리 테라 데 갈리시아'에서 포디움에 오르며 종합 챔피언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가 스페인 현지 랠리 대회를 제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ERT'는 스페인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는 랠리 모터스포츠 대회다. 한국타이어는 스페인 핵심 파트너 '타이어 모터스포츠'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일환으로 힐 멤브라도 선수를 후원하며 현지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해당 선수는 이번 시즌 한국타이어의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장착해 극한 오프로드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일관된 레이스를 펼쳤다. 1라운드 '카세레스 랠리'를 시작으로 4연승을 거둔 데 이어, 이번 대회 성적을 통해 시즌 종합 우승을 확정짓는 동시에 스페인 랠리 역대 최연소 챔피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다이나프로 R213은 극한의 노면 조건에서도 탁월한 접지력과 내구성을 발휘해 드라이버가 시즌 내내 우수한 성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단순한 경기 우승을 넘어 모터스포츠 현장에서 직접 제품 성능을 검증하며 브랜드 신뢰도와 기술 우위를 강화해 온 전략의 결실"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브랜드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브랜드 가치와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