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9.15 10:22

호주 대회서 첫 번째·두 번째 레이스 모두 석권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제조사 챔피언십 목표"

지난 12~14일(현지시간)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5라운드 호주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더 뉴 아반떼 N TCR)'이 주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지난 12~14일(현지시간)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5라운드 호주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더 뉴 아반떼 N TCR)'이 주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더 뉴 아반떼 N TCR)'이 지난 12~14일(현지시간) 호주 더 벤드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개최된 '2025 TCR 월드투어' 5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해당 대회는 올해 총 8라운드로 구성, 시즌 개막전인 멕시코 레이스를 시작으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포르투갈, 호주에 이어 한국, 중국, 마카오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의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13일 치러진 1차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는 다음 날 열린 2차 결승 레이스에서 1위를 기록했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은 소속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이번 라운드까지 총 458포인트를 획득하며 팀 부문 종합 순위 2위로 올라섰다.

현대차는 올해 열린 5번의 라운드에서 총 3번의 우승을 거두며 시즌 우승을 향한 여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TCR 월드투어 호주 경기에서 우승을 달성해 매우 기쁘다"며 "2025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과 제조사 챔피언십을 목표로 하반기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CR 월드투어 6라운드는 오는 10월 17~19일(현지시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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