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10.20 09:53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서 개최
경주차 '더 뉴 아반떼 N TCR'

미켈 아즈코나 선수가 지난 17~19일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6라운드 한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미켈 아즈코나 선수가 지난 17~19일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6라운드 한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경기에서 '더 뉴 엘란트라 N TCR(더 뉴 아반떼 N TCR)'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TCR 월드투어 제6라운드는 지난 17~19일 강원도 인제에 있는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됐다. 산악 지형을 활용한 19개의 다양한 코너와 40m의 고저 차를 이용한 다이나믹 업다운 구간이 다채롭게 배치돼 드라이버의 집중력과 차량 셋업이 중요하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의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지난 19일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해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즈코나 선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 10위로 얻은 8포인트와 두 번째 결승 레이스 우승으로 30포인트, 마지막 세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4위를 차지해 얻은 20포인트로 합계 58포인트를 획득하며 2025 시즌 드라이버 9위로 올라섰다.

함께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이번 라운드에서 총 28포인트를 획득하며 시즌 드라이버 5위, 네스토르 지로라미(Nestor Girolami) 선수는 이번 라운드 총 9포인트로 아즈코나 선수에 이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올 시즌 여섯 차례 라운드 중 네 차례 우승을 거뒀다.

현대차 관계자는 "TCR 월드투어 한국 경기에서 우승을 달성함으로써 한국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이 매우 기쁘다"며 "다음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2025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과 제조사 챔피언십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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