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5.08 10:18
이달 17~18일 용인 스피드웨이서 1라운드 시작
N 기반 경주 차량으로 3개 클래스 레이스 진행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17~1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1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현대 N 페스티벌' 2025 시즌을 개막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 N 페스티벌은 지난 2003~2010년 개최된 '현대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과 2011~2018년 개최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계승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다. 원메이크 레이스는 단일 차종끼리 트랙을 달려 드라이버의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경주 방식을 의미한다.
이번 시즌에는 N 양산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이 투입되는 가운데 ▲아이오닉 5 N eN1 컵 카(경주 차량)로 참가하는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아반떼 N1 컵 카로 참가하는 '금호 N1 클래스' ▲아반떼 N2 컵 카로 참가하는 '넥센 N2 클래스' 등 3개 등급의 대회가 열린다.
올해는 1라운드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2라운드) ▲9월 인제 스피디움(3라운드) ▲10월 인제 스피디움(4라운드) ▲11월 용인 스피드웨이(5라운드)와 최종 라운드까지 총 6개 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3라운드는 TCR 아시아, 4라운드는 TCR 월드 투어·TCR 아시아와 공동 개최한다. TCR(Touring Car Racing)은 자동차 제작사가 경주용 차량을 제작해 판매하는 형식의 모터스포츠다.
현대차 관계자는 "20년이 넘는 N 페스티벌의 역사는 모터스포츠를 향한 현대차의 열정을 보여준다"며 "국제 대회 공동 개최와 글로벌 교류전과 다양한 고객 체험 이벤트 등으로 더 다양한 고객이 현대 N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