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9.17 18:3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오늘 한국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이슈는 무엇일까요.
한국인 사용자들이 챗 GPT에게 가장 많이 물어본 관심 주제를 정치, 경제, 사회 분야로 구분해 봤습니다. 17일, 인공지능(AI)이 선정한 오늘의 키워드를 통해 통해 빠르게 변하는 세상, 놓치기 쉬운 이슈를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한학자
정치분야에서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하고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혐의를 받는 한 총재가 이날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기 때문입니다. 한 총재는 지난 세 차례 출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수술 받고 아파서 그랬다"고 짧게 답했을 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한 게 맞나', '김건희 여사에게 목걸이와 가방을 전달했느냐',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현안을 청탁했나'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특별검사팀은 한 총재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용자들은 "'아파서'라는 말 진짜야? 어느 정도 아팠는지 구체적 상태는?", "권성동 의원에게 1억 원 전달한 건 사실이야?", "김건희씨에게 목걸이랑 가방 전달하라고 지시했어?", "통일교 교단 현안 청탁 내용은 뭐야?", "청탁이 실제로 이뤄진 부분이 있어?" 등 질문이 나왔습니다.
◆제 4 인터넷뱅크
경제분야에서는 제4 인터넷뱅크가 관심을 받았습니다.
금융위원원회가 이날 정례회의에서 소소뱅크, 소호은행, 포도뱅크, AMZ뱅크 등 4곳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불허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예비인가 신청사 4곳 모두 탈락한 것입니다. 심사에 앞서 금융위는 민간 외부평가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평가한 결과를 고려했습니다. 가장 유력 후보로 꼽히던 소호은행은 소상공인 금융 기회 확대, 기술기업의 금융접목 혁신성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지만, 대주주 자본력, 영업 지속 가능성 및 안정성 부분에서 미흡하다고 결론 났습니다.
이용자들은 이날 "'예비인가 기준' 구체적으로 뭔데?", "자본금 요건이 기존 인터넷은행보다 얼마나 강화된 거야?", "대주주 적격성에서 어떤 부분이 부족했대?", "사업계획 혁신성 평가에서 감점 요인이 뭐였지?", "금융 소외 계층 대상 서비스 약속한 건데 자본력 때문에 그 약속 못 지키는 거야?", "향후 재신청 가능성은 어느 정도야?" 등 관련 질문이 나왔습니다.
◆주 4.5일제
사회분야에서는 주 4.5일제가 꼽혔습니다.
정부가 주 4.5일제를 골자로 하는 실노동시간 단축 입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입니다. 근로자의 연간 실노동시간을 단축하고, 국가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을 연내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법제처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123개 국정과제 입법 계획’과 추진 방안을 밝혔습니다.
이용자들은 "주 4.5일제 하면 임금 줄어드는 거야?", "중소기업도 똑같이 적용되는 거야?", "의료나 서비스업도 주 4.5일제 가능해?", "연내 국회 통과 진짜 되는 거야?", "시행 시기는 언제부터야?", "위반 기업은 어떤 제재 받는 거야?"등 관련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