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9.23 09:34
연초 이후 'KODEX 반도체레버리지' 135.6%·'KODEX AI반도체' 68.3%↑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KODEX 반도체레버리지'와 'KODEX AI반도체'가 각 분야에서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KODEX 반도체레버리지는 연초 이후 135.6% 상승하며 국내 상장한 전체 반도체 ETF 중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KODEX AI반도체 역시 연초 이후 68.3% 상승했다. 이는 레버리지, 액티브 유형을 제외할 경우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담은 국내 반도체 ETF 14종 중 수익률 1위다.
두 개의 ETF는 폭발적인 수익률로 개인 순매수 또한 빠르게 유입 중이다. KODEX 반도체레버리지는 최근 6영업일 동안 순매수 유입 규모가 317억원, KODEX AI반도체는 196억원을 기록했다.
KODEX 반도체레버리지는 국내 대표 반도체 지수인 KRX 반도체를 일간 두 배 수익률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종합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합쳐 전체 포트폴리오의 80% 이상 편입하고 있으며 그 외에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골고루 편입했다.
KODEX AI반도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쳐 약 46% 편입하고 있으며, AI용 직접적인 전방 수요뿐 아니라 한미반도체, 테크윙과 같이 HBM 밸류체인에 속하는 주식까지 고르게 포함하고 있다. 이 기업들은 AI 산업 발전의 수혜 뿐만 아니라 전통 반도체 기업의 가격 인상 사이클에 따른 폭넓은 수혜를 받으면서 여타 국내 반도체 ETF 대비 차별화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반도체레버리지와 KODEX AI반도체 ETF를 통해 빠른 시장 대응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국내 AI반도체 생태계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