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9.30 08:36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의 ‘2025년 1등급 클린테크 기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S&P글로벌 산하 에너지 시장 분석 전문 기관인 코모디티 인사이트는 재생에너지 시장 고객들이 신뢰도 높은 제조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산업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최초로 1등급 클린테크 기업 평가를 도입했다.
전 세계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입지 및 점유율, 재무지표 등 6가지 항목으로 평가해 기준 이상의 점수를 받은 기업을 뽑는다. 올해 태양광 모듈 분야에서는 한화큐셀을 포함해 총 14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한화큐셀은 고객 인지도, 브랜드 파워 등을 종합 평가하는 시장 입지 항목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화큐셀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권위 있는 글로벌 어워드인 ‘EUPD 톱 브랜드’ 및 ‘PVEL 톱 퍼포머’ 등을 연이어 수상한 바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글로벌 재생에너지 수요 성장세를 이끄는 미국 주택용과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 지난 2024년까지 각각 7년, 6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다변화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화큐셀은 현재 국내를 포함해 미국과 말레이시아에 태양광 셀 및 모듈 공장을 운영하며 세계 시장에 태양광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 중 태양광 잉곳 및 웨이퍼, 셀 제조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미국 카터스빌 공장이 올해 말 완공되면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실리콘계 태양전지 통합 밸류체인을 갖춘 유일한 기업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