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10.01 10:05
트랙과 일상 주행 모두 만족시킬 동력성능·주행 안정성
현대 N 10주년 기념 한정 패키지 '10 이어스 팩'도 출시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1일 고성능 세단 전기차(EV) '아이오닉 6N'의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아이오닉 6N은 모터스포츠와 움직이는 연구소라는 뜻의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의 결합으로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현대 N의 두 번째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 강력한 동력 성능과 고속 주행 안정성, 일상 주행의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보조금 반영 전 기준 7990만원이다.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kgf·m)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다. 일정 시간 동안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합산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 770Nm(78.5kgf·m)로 강력한 성능을 뿜어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N에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주행 목적별 배터리 온도 및 출력을 최적 제어해 동력성능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돕는 'N 배터리' 기능을 적용했다.
또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댐퍼를 아이오닉 6N에 적용해 고객에게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고속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전륜 '하이드로 G부싱'과 후륜 '듀얼 레이어 부싱'으로 일상 주행에서의 편안한 승차감과 고성능에 어울리는 주행 성능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N e-쉬프트 및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N 그린 부스트 ▲N 토크 디스트리뷰션 ▲N 페달 ▲N 회생제동 ▲N 트랙 매니저 ▲TPMS 커스텀 모드 ▲N 레이스 캠 ▲액션캠 마운팅 등 한 단계 진화한 고성능 전동화 사양을 아이오닉 6 N에 대거 적용했다.
아이오닉 6N 판매와 함께 N 출범 10주년 기념 아이오닉 6N 특별 한정 패키지 '10 이어스 팩'도 출시했다.
'스웨이드 내장재 + 프리미엄 인테리어 패키지'와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를 선택해 10월 내 계약, 연내 출고한 구매 고객 대상으로 전용 도어스팟램프 및 번호판 가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트랙데이 초청, 멤버십 프로그램 '디 엔수지애스트' 프리뷰 서비스 회원권 등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아이오닉 6N의 출시로 고객들이 현대 N을 경험할 수 있는 선택지가 확대돼 일상에서도 고성능 모델을 즐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